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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한화그룹, 저축은행 매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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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PEF 등에 인수의사 타진
    비주력 금융계열사 정리 나서
    매각 가격 2000억 안팎 될 듯
    마켓인사이트 7월 27일 오전 9시 19분

    한화그룹이 한화저축은행을 매각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누나인 김영혜 씨로부터 제일화재(현 한화손해보험)와 함께 인수한 지 15년 만이다. 비주력 금융계열사를 정리하는 차원이란 분석이 나온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사모펀드(PEF) 운용사 등 잠재 인수자를 만나 한화글로벌에셋이 보유한 한화저축은행 지분 100% 인수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 시장에선 한화저축은행의 몸값을 2000억원 안팎으로 보고 있다.

    한화저축은행은 1983년 경기 부천에서 삼화상호신용금고로 시작해 1994년 한보그룹에 매각됐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제일화재에 넘어왔다가 2008년 한화그룹에 인수됐다. 작년 말 총자산은 1조6144억원으로, 전국 79개 저축은행 중 27위다. 지난해 영업수익(매출) 900억원, 영업이익 272억원, 순이익 215억원을 거뒀다.

    손해보험, 자산운용, 증권 등 한화그룹 주요 금융계열사는 모두 한화생명 아래 있다. 한화저축은행만 한화글로벌에셋 자회사이자 한화솔루션 손자회사다. 한화그룹은 장남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태양광과 방위산업,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이 금융, 삼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유통을 맡는 방향으로 승계 구도를 정리하고 있다.

    김 부회장이 관리하는 한화솔루션의 손자회사인 한화저축은행을 매각하면 승계 구도가 명확하게 정리될 것이라는 게 재계의 시각이다.

    한화저축은행을 시작으로 저축은행 인수합병(M&A) 시장이 본격 열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최근 금융당국은 부실 저축은행을 정리하고 시중은행과 견줄 수 있는 대형 저축은행을 키우기 위해 관련 규제를 없애고 M&A를 독려하고 있다.

    박종관/류병화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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