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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베이징 코로나 폐기물 처리업체, 대기오염물질 수치조작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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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화사 "이산화황 수치 조작혐의로 직원 8명 조사"…현지매체 "베이징 루언텍스"
    中베이징 코로나 폐기물 처리업체, 대기오염물질 수치조작 혐의
    중국 수도 베이징의 코로나19 의료폐기물 처리를 책임졌던 회사가 대기오염물질 수치 조작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중국과 홍콩 매체들이 보도했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는 지난 20일 베이징 경찰이 이산화황(SO2) 배출 수치를 수차례 조작한 혐의를 받는 한 회사의 직원 8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화사는 해당 회사에 환경당국으로 실시간 전송되는 자동 대기 관측 장비 3세트가 있으며, 관리자들이 이산화황 배출량이 기준을 초과하면 직원들에게 수치를 조작할 것을 지시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같은 조작 사례가 베이징에서는 처음 적발됐다고 덧붙였다.

    신화사는 이 회사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으나 현지 경제매체 제몐신문은 해당 회사가 '베이징 루언텍스'로 대만 루언텍스 그룹의 자회사라고 보도했다.

    베이징 루언텍스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에볼라, 조류인플루엔자 등 그간 질병이 휩쓸 때마다 의료폐기물 처리를 맡아왔다.

    2021년 대만 커머셜타임스는 베이징 루언텍스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베이징 유일의 의료폐기물 처리업체로, 현지 폐기물의 80%를 처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황산가스로도 불리는 이산화황은 금속의 제련 공정이나 연료 연소 과정에서 주로 배출되는 공해 물질로, 인체 점막을 침해하는 독성이 있다.

    특히 임산부에게 치명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앞서 2021년 쓰촨성, 2017년 후베이성 등 중국 다른 지역에서는 대기오염물질 수치를 조작한 기업들이 적발돼 처벌이 이뤄진 바 있다.

    2021년에는 중국 지방 당국이 사법 기관과 함께 자동 측정 데이터 조작에 대한 단속을 펼쳐 그 해 말까지 270건의 조작 사례를 적발하고 4천900만위안(약 87억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도 했다.

    베이징의 환경 분야 비정부기구(NGO)인 공공환경문제연구소의 롼칭위안은 SCMP에 최근 몇년간 대기오염물질 자동 측정 데이터의 공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자동 측정 데이터의 질이 공공의 감시 아래 개선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국 환경당국은 지난달 대기오염물질 자동 측정 장비의 수치를 조작하는 데 무관용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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