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한 우사서 소 40마리 구한 경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우사 주인 A씨는 물에 빠진 소를 구해달라고 다급한 목소리로 요청했다. 비상근무 중이던 신성우 경위는 무전으로 신고 내용을 전해 듣고 우사가 위치한 일직면 원호리로 출동했다.
그가 도착했을 때 우사에는 소 40여 마리가 차오르는 물에 흥분해 날뛰고 있었다. 신 경위는 함께 간 동료에게 순찰차를 활용해 소들의 이동 동선을 확보하도록 했다. 이에 소들은 지대가 높은 창고로 갈 수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소들은 무사히 구출됐고, A씨는 연신 감사 뜻을 전했다.
신 경위는 "현장 부근에서 순찰하고 있어 즉시 출동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당연한 일을 한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