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 수해 복구 총력 지원
산림조합중앙회는 최근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지역에 피해복구 인력과 장비를 지원하고 추후 수재민 대상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수도권과 강원·충청·전라·경북 지역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 도로 비탈면 붕괴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현재 산림조합 36개소에서 인력 307명과 굴착기 등의 장비 68대를 수해 현장에 긴급 지원했다.

산림조합중앙회와 전국 142개 산림조합은 추가 피해 규모 파악 후 보유 인력 1500여 명과 장비 800여 대를 투입해 피해복구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SJ산림조합금융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가계·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존 대출 만기 연장, 상환유예, 연체 채무에 대한 특별 채무조정 등의 금융지원을 신속히 실시할 계획이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산림재난 피해지역에서 인명,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산림조합의 가용가능 자원을 아끼지 않고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산사태 응급피해복구가 필요한 경우, 해당 지자체를 통해 산림조합중앙회 산림재해비상대책본부로 연락하면 인력과 장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