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급식로봇 시범 도입…"사람 대신 볶고, 튀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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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로봇은 전국 최초로 서울 성북구 송곡중학교 조리실에 이번 2학기부터 총 4대가 시범 도입된다.
로봇은 국탕, 볶음, 유탕 등 온도가 높고 위험했던 조리 업무를 사람 대신 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함께 로봇에 특화된 조리 레시피 매뉴얼도 개발할 예정이다.
학교 급식 노동자들은 높은 노동 강도로 인해 신규 채용이 쉽지 않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서울 내 학교의 조리 종사원은 274명이 부족한 상태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한국로보틱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함께 지난 5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3년도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시범사업 지원과제'에 응모, 사업비 10억원을 지원받아 이런 로봇을 만들게 됐다.
한편 시범 사업 이후 급식 로봇을 다른 학교에도 도입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