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금주 기업 실적 및 소비 지표 주목…유가 하락·비트코인 보합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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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 지표 / 7월 17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시장 금주 체크포인트]
이번 주(17일~21일)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주시하며 상승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번 주에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대거 예정됐다. 지난주 JP모건, 씨티그룹과 웰스파고 등 일부 대형 은행은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지난 3월 불거졌던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에도 불구하고 대형 은행들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보고했다.
이번 주에는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PNC파이낸셜, 트루이스트, 씨티즌스 파이낸셜 등 금융사들이 실적을 발표한다. 또한 지역, 중소형 은행인 뱅크오브뉴욕멜론, 코메리카 등도 실적 발표가 예정됐다.
이번 주에는 빅테크 테슬라와 넷플릭스 실적도 공개된다. 테슬라는 이달 초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것보다 훨씬 많은 수준인 46만6천대의 차량을 2분기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차량 가격 인하로 인해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되는 가운데 이번 주 발표되는 실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넷플릭스 또한 계정 공유를 유료화하고 저가형 광고 요금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의 실적 기대감도 상당하다.
한편 전문가들은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올해 부진한 성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분석 기관 팩트셋은 S&P500지수 상장 기업의 2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9%가량 떨어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낮춰진 실적 전망이 증시에 꼭 악재는 아니다. 이미 실적 기대치가 낮춰진 만큼 실적이 견조했을 때 주가는 오히려 상승할 수 있다. 또 2분기 실적이 바닥일 수 있다는 심리 또한 악재의 선반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번 주부터 연준 위원들은 통화정책과 관련된 발언을 자제하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한다.
이외에 미국 경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소비 관련 지표가 발표된다. 부동산 시장과 실업 관련 발표도 예정됐다.
한편 지난 한 주 동안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약 2.3% 상승하며 3월 이후 약 넉 달 만에 가장 좋은 주간 성적을 기록했다. 한 주 동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2.4%, 3.3% 올랐다. 양 지수는 연고점을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작년 4월 이후 1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주 주요 일정]
△ 17일
7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
△ 18일
6월 소매판매
6월 산업생산·설비가동률
5월 기업재고
7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
마이클 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은행 감독 부의장 연설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건스탠리, 뱅크오브뉴욕멜론, 록히드마틴, PNC 파이낸셜 실적
△ 19일
6월 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허가
테슬라, 넷플릭스, 골드만삭스, IBM, 나스닥, 베이커 휴즈, 할리버튼, 씨티즌스 파이낸셜, 라스베가스샌즈 실적
△ 20일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
6월 기존주택판매
6월 경기선행지수
존슨앤드존슨,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트루이스트, 디스커버 파이낸셜 실적
△ 21일
코메리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실적
[뉴욕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14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89포인트(0.33%) 오른 3만4509.03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62포인트(0.10%) 내린 4505.4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4.87포인트(0.18%) 밀린 1만4113.70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1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전장 대비 0.53포인트(0.11%) 내린 460.83에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5.64포인트(0.08%) 빠진 7434.57에 장을 마쳤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35.96포인트(0.22%) 내린 1만6105.07에 장을 마쳤다. 다만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4.74포인트(0.06%) 오른 7374.54으로 보합에 장을 마쳤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1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04% 상승한 3237.70로 장을 마쳤고,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는 각각 0.14%, 0.60%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 거래 상황을 보면 디지털보안 섹터가 상승했고, 자동차, 여행 섹터는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이날 외국인 자금은 총 10.45억 위안 순매수에 나섰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1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벤치마크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2.98포인트(0.26%) 오른 1168.40를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188개 종목이 상승, 133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4.48포인트(0.39%) 1160.59로 상승했는데 13개 종목이 올랐고 14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는 0.22포인트(0.09%) 오른 230.19포인트를 기록했고 79개 종목 상승, 83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도 0.08포인트(0.09%) 상승한 86.29포인트를 기록했는데 195개 종목이 상승을 122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전거래일에 비해 25.29% 증가한 20조8700억동(한화 약 1조1190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007억동 순매도로 이날 장을 모두 마쳤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미 달러화 강세와 최근 유가 강세에 따른 차익 실현 속에 1% 넘게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47달러(1.9%) 내린 배럴당 75.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미 달러화 반등에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현물 가격은 전방 대비 0.1% 내린 온스당 1959.27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1.8% 상승했다. *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연재 몰아보기
https://www.wowtv.co.kr/Opinion/SerialColumn/List?subMenu=opinion&Class=G&PlanID=894&menuSeq=79064
김나영기자 nana@wowtv.co.kr
[미국시장 금주 체크포인트]
이번 주(17일~21일)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주시하며 상승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번 주에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대거 예정됐다. 지난주 JP모건, 씨티그룹과 웰스파고 등 일부 대형 은행은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지난 3월 불거졌던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에도 불구하고 대형 은행들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보고했다.
이번 주에는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PNC파이낸셜, 트루이스트, 씨티즌스 파이낸셜 등 금융사들이 실적을 발표한다. 또한 지역, 중소형 은행인 뱅크오브뉴욕멜론, 코메리카 등도 실적 발표가 예정됐다.
이번 주에는 빅테크 테슬라와 넷플릭스 실적도 공개된다. 테슬라는 이달 초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것보다 훨씬 많은 수준인 46만6천대의 차량을 2분기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차량 가격 인하로 인해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되는 가운데 이번 주 발표되는 실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넷플릭스 또한 계정 공유를 유료화하고 저가형 광고 요금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의 실적 기대감도 상당하다.
한편 전문가들은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올해 부진한 성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분석 기관 팩트셋은 S&P500지수 상장 기업의 2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9%가량 떨어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낮춰진 실적 전망이 증시에 꼭 악재는 아니다. 이미 실적 기대치가 낮춰진 만큼 실적이 견조했을 때 주가는 오히려 상승할 수 있다. 또 2분기 실적이 바닥일 수 있다는 심리 또한 악재의 선반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번 주부터 연준 위원들은 통화정책과 관련된 발언을 자제하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한다.
이외에 미국 경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소비 관련 지표가 발표된다. 부동산 시장과 실업 관련 발표도 예정됐다.
한편 지난 한 주 동안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약 2.3% 상승하며 3월 이후 약 넉 달 만에 가장 좋은 주간 성적을 기록했다. 한 주 동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2.4%, 3.3% 올랐다. 양 지수는 연고점을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작년 4월 이후 1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주 주요 일정]
△ 17일
7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
△ 18일
6월 소매판매
6월 산업생산·설비가동률
5월 기업재고
7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
마이클 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은행 감독 부의장 연설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건스탠리, 뱅크오브뉴욕멜론, 록히드마틴, PNC 파이낸셜 실적
△ 19일
6월 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허가
테슬라, 넷플릭스, 골드만삭스, IBM, 나스닥, 베이커 휴즈, 할리버튼, 씨티즌스 파이낸셜, 라스베가스샌즈 실적
△ 20일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
6월 기존주택판매
6월 경기선행지수
존슨앤드존슨,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트루이스트, 디스커버 파이낸셜 실적
△ 21일
코메리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실적
[뉴욕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14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89포인트(0.33%) 오른 3만4509.03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62포인트(0.10%) 내린 4505.4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4.87포인트(0.18%) 밀린 1만4113.70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1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전장 대비 0.53포인트(0.11%) 내린 460.83에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5.64포인트(0.08%) 빠진 7434.57에 장을 마쳤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35.96포인트(0.22%) 내린 1만6105.07에 장을 마쳤다. 다만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4.74포인트(0.06%) 오른 7374.54으로 보합에 장을 마쳤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1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04% 상승한 3237.70로 장을 마쳤고,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는 각각 0.14%, 0.60%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 거래 상황을 보면 디지털보안 섹터가 상승했고, 자동차, 여행 섹터는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이날 외국인 자금은 총 10.45억 위안 순매수에 나섰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1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벤치마크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2.98포인트(0.26%) 오른 1168.40를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188개 종목이 상승, 133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4.48포인트(0.39%) 1160.59로 상승했는데 13개 종목이 올랐고 14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는 0.22포인트(0.09%) 오른 230.19포인트를 기록했고 79개 종목 상승, 83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도 0.08포인트(0.09%) 상승한 86.29포인트를 기록했는데 195개 종목이 상승을 122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전거래일에 비해 25.29% 증가한 20조8700억동(한화 약 1조1190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007억동 순매도로 이날 장을 모두 마쳤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미 달러화 강세와 최근 유가 강세에 따른 차익 실현 속에 1% 넘게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47달러(1.9%) 내린 배럴당 75.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미 달러화 반등에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현물 가격은 전방 대비 0.1% 내린 온스당 1959.27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1.8% 상승했다. *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연재 몰아보기
https://www.wowtv.co.kr/Opinion/SerialColumn/List?subMenu=opinion&Class=G&PlanID=894&menuSeq=79064
김나영기자 nan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