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외교협력부 소장한 이탈리아 미술품…'파르네시나 컬렉션'전
"미술은 언제나 장벽이 없는 상상력의 산물이며 이탈리아 미술은 이에 대한 가장 분명한 증거입니다.

이탈리아 미술은 르네상스 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늘 변화와 기억이라는 기치 아래 진행되어 왔습니다.

" (이탈리아 큐레이터 아킬로 보니토 올리바)
이탈리아 외교협력부가 소장한 이탈리아 미술품을 일컫는 '파르네시나 컬렉션'을 한국에 소개하는 전시가 15일부터 서울 소격동 아트선재센터 스페이스2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컬렉션 중 움베르토 보초니의 청동 조각과 미켈란젤로 피스톨레토의 청동 조각 설치 등 이탈리아 근현대 미술 작가 63명의 작품 7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를 기획한 아킬로 보니토 올리바(84)는 1993년 베네치아 비엔날레 총감독을 지낸 이탈리아의 유명 미술 평론가이자 큐레이터다.

전시를 공동주최한 주한이탈리아문화원측은 "관람객들은 조각, 모자이크, 회화, 사진, 설치 등 전위적인 미술작품을 통해 문명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이탈리아 이야기를 재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시는 8월20일까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