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에 굶지 않도록"…익산시, 취약계층 아동에 급식 지원
전북 익산시는 아동들의 결식 방지를 위해 여름방학 중 취약계층 아동 1천556명에게 급식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하루 한 끼에 8천원씩 31일간 지원된다.

시는 이날 시청에서 아동급식 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지원 내용 점검과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또 지원 기준에는 맞지 않으나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아동 급식 서비스 만족도도 향상하기로 했다.

만 18세 미만 저소득층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지원되는 아동급식은 읍면동사무소 및 학교 담임교사, 사회복지사 등이 지원 대상자를 추천하면 시 아동급식위원회에서 지원 여부를 심의한다.

시 관계자는 "아이가 행복한 세상이 되려면 무엇보다 끼니 걱정이 없어야 한다"면서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급식 지원을 점차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