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항로 수심 16m 준설 공사 시작…2025년 준공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개장에 대비하기 위해 항로 준설 공사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인천해수청은 2025년까지 341억원을 들여 컨테이너부두와 연결되는 항로의 수심을 16m로 만들기로 했다.

해당 컨테이너 부두는 4천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급 3개 선석 규모로 시설 공사와 운영사 공모를 거쳐 2027년 개장할 예정이다.

인천해수청은 준설 과정에서 나오는 흙 800만㎥는 인천 신항 항만배후단지를 조성하는 매립용 토사로 활용할 방침이다.

손원권 인천해수청 항만개발과장은 "세계적인 선박 대형화 추세에 맞춰 안전 통항을 위해 준설공사를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항만시설 투자를 확대해 수도권 관문인 인천항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