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전망대] 승률 5할 근처 밀집한 5개팀 중위권 대혼전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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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NC∼7위 kt 3경기 안에서 혈투…8위 한화·9위 KIA도 중위권 가시권
역대 4번째 빠른 페이스로 관중 400만명 돌파…7개팀 순위 싸움이 흥행 좌우 무더위와 함께 프로야구 전반기 막판 중위권 혼전이 더욱 뜨거워진다.
2일 현재 순위표를 보면, 3위 NC 다이노스를 필두로 4위 롯데 자이언츠, 5위 두산 베어스, 6위 키움 히어로즈, 7위 kt wiz 5개 팀이 승률 5할 근처에서 엉켜 있다.
승패 차 +2인 NC와 -4인 kt의 격차는 불과 3경기. 하위권에 있지만, 승차 2경기 안에서 kt를 추격하는 8위 한화 이글스, 9위 KIA 타이거즈를 합치면 7개 팀이 넓은 의미에서 중위권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양강을 구축한 선두 LG 트윈스와 2위 SSG 랜더스가 멀찌감치 달아난 상황에서 포스트시즌 티켓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7개 팀의 혼전이 올해 흥행을 좌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패에도 KBO리그는 2일까지 364경기 만에 404만7천120명의 관중을 동원해 10개 구단 체제에서 2018년(328경기), 2016년(334경기), 2017년(341경기)에 이어 네 번째로 빠른 페이스로 관중 400만명을 돌파했다.
세 팀을 뺀 7개 팀이 팀당 경기 수(144경기)의 절반 이상을 치른 가운데 순위 다툼이 본격화하는 후반기에 날마다 중위권 순위표가 바뀐다면 2018년 이래 5년 만의 관중 800만명 돌파도 가능해 보인다.
NC는 수원에서 kt에 지난 주말 3연전을 모두 내줬다.
코치진 보직 이동으로 쇄신을 꾀한 롯데는 제2의 안방 울산에서 두산에 연패해 4위 수성에 위기를 맞았다.
'낙동강 라이벌' 두 팀이 달아나지 못한 덕에 하위권 팀에도 기회가 생겼다.
가장 강력한 추격자는 6월 월간 승률 1위(0.680·17승 8패)를 달성하고 맹렬하게 쫓아오는 kt와 무려 18년 만에 8연승을 거둬 '보살 팬'들의 눈시울을 자극한 한화 이글스다.
상승세의 kt와 6연속 위닝 시리즈를 달성해 1위를 질주하는 LG가 격돌하는 잠실 3연전은 주중 빅카드로 꼽힌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NC와 키움의 고척 시리즈, 롯데와 한화가 일합을 겨루는 대전 시리즈도 중위권 향배를 가늠할 흥행 카드다.
주말에는 키움과 두산이 잠실벌을 뜨겁게 달군다.
시즌 상대 전적 5승 4패로 호각세인 LG와 롯데의 부산 3연전도 팬들의 시선을 붙잡는다.
LG는 관중 동원 1위(70만3천294명), 롯데는 3위(47만3천892명) 구단이다.
KIA는 kt를 상대로 수도권 9연전을 마무리한다.
다시 위로 올라가느냐 하위권에 머무느냐가 결정될 중요한 일전이다.
홈런 1위 최정(SSG)은 역대 세 번째 8년 연속 20홈런 달성에 남긴 1개를 이번 주에 채우려고 한다.
한화의 상승세를 이끈 노시환의 대포도 대전 6연전에서 연속 발사를 준비한다.
노시환은 최근 12경기에서 홈런 7개를 몰아쳐 최정을 2개 차로 따라붙었다.
순위 싸움에는 장마 변수도 영향을 끼친다.
기상청은 4∼5일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 프로야구 주간 일정(4∼9일)
┌───┬──────┬──────┐
│구장 │4∼6일 │7∼9일 │
├───┼──────┼──────┤
│잠실 │kt-LG │키움-두산 │
├───┼──────┼──────┤
│고척 │NC-키움 │ │
├───┼──────┼──────┤
│인천 │KIA-SSG │ │
├───┼──────┼──────┤
│수원 │ │KIA-kt │
├───┼──────┼──────┤
│대전 │롯데-한화 │SSG-한화 │
├───┼──────┼──────┤
│포항 │두산-삼성 │ │
├───┼──────┼──────┤
│부산 │ │LG-롯데 │
├───┼──────┼──────┤
│창원 │ │삼성-NC │
└───┴──────┴──────┘
/연합뉴스
역대 4번째 빠른 페이스로 관중 400만명 돌파…7개팀 순위 싸움이 흥행 좌우 무더위와 함께 프로야구 전반기 막판 중위권 혼전이 더욱 뜨거워진다.
2일 현재 순위표를 보면, 3위 NC 다이노스를 필두로 4위 롯데 자이언츠, 5위 두산 베어스, 6위 키움 히어로즈, 7위 kt wiz 5개 팀이 승률 5할 근처에서 엉켜 있다.
승패 차 +2인 NC와 -4인 kt의 격차는 불과 3경기. 하위권에 있지만, 승차 2경기 안에서 kt를 추격하는 8위 한화 이글스, 9위 KIA 타이거즈를 합치면 7개 팀이 넓은 의미에서 중위권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양강을 구축한 선두 LG 트윈스와 2위 SSG 랜더스가 멀찌감치 달아난 상황에서 포스트시즌 티켓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7개 팀의 혼전이 올해 흥행을 좌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패에도 KBO리그는 2일까지 364경기 만에 404만7천120명의 관중을 동원해 10개 구단 체제에서 2018년(328경기), 2016년(334경기), 2017년(341경기)에 이어 네 번째로 빠른 페이스로 관중 400만명을 돌파했다.
세 팀을 뺀 7개 팀이 팀당 경기 수(144경기)의 절반 이상을 치른 가운데 순위 다툼이 본격화하는 후반기에 날마다 중위권 순위표가 바뀐다면 2018년 이래 5년 만의 관중 800만명 돌파도 가능해 보인다.
NC는 수원에서 kt에 지난 주말 3연전을 모두 내줬다.
코치진 보직 이동으로 쇄신을 꾀한 롯데는 제2의 안방 울산에서 두산에 연패해 4위 수성에 위기를 맞았다.
'낙동강 라이벌' 두 팀이 달아나지 못한 덕에 하위권 팀에도 기회가 생겼다.
가장 강력한 추격자는 6월 월간 승률 1위(0.680·17승 8패)를 달성하고 맹렬하게 쫓아오는 kt와 무려 18년 만에 8연승을 거둬 '보살 팬'들의 눈시울을 자극한 한화 이글스다.
상승세의 kt와 6연속 위닝 시리즈를 달성해 1위를 질주하는 LG가 격돌하는 잠실 3연전은 주중 빅카드로 꼽힌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NC와 키움의 고척 시리즈, 롯데와 한화가 일합을 겨루는 대전 시리즈도 중위권 향배를 가늠할 흥행 카드다.
주말에는 키움과 두산이 잠실벌을 뜨겁게 달군다.
시즌 상대 전적 5승 4패로 호각세인 LG와 롯데의 부산 3연전도 팬들의 시선을 붙잡는다.
LG는 관중 동원 1위(70만3천294명), 롯데는 3위(47만3천892명) 구단이다.
KIA는 kt를 상대로 수도권 9연전을 마무리한다.
다시 위로 올라가느냐 하위권에 머무느냐가 결정될 중요한 일전이다.
홈런 1위 최정(SSG)은 역대 세 번째 8년 연속 20홈런 달성에 남긴 1개를 이번 주에 채우려고 한다.
한화의 상승세를 이끈 노시환의 대포도 대전 6연전에서 연속 발사를 준비한다.
노시환은 최근 12경기에서 홈런 7개를 몰아쳐 최정을 2개 차로 따라붙었다.
순위 싸움에는 장마 변수도 영향을 끼친다.
기상청은 4∼5일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 프로야구 주간 일정(4∼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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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장 │4∼6일 │7∼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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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NC-키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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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롯데-한화 │SSG-한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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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두산-삼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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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LG-롯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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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 │삼성-N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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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