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도곡동 땅 차명보유·BBK 수사 지휘
[프로필] 김홍일 권익위원장…대검 중수부장 지낸 '특수통'
김홍일(67·사법연수원 15기) 신임 국민권익위원장은 대표적인 '강력·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서울중앙지검 3차장 시절인 2007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도곡동 땅 차명보유와 BBK 의혹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2009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으로 발탁된 뒤 부산저축은행 비리 수사를 진두지휘했다.

당시 대검 중수2과장이 윤석열 대통령이었다.

박한상 씨 존속 살해, 지존파 납치·살해 사건, 영생교 신도 암매장 사건, 대구지하철 방화 사건, 제이유 그룹 로비 사건 등 굵직한 특수·강력사건을 처리했다.

'강력사건 현장수사론'이라는 책도 썼다.

2013년 부산고검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나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로 활동했다.

검찰 재직 당시 업무처리가 빈틈이 없고, 호탕한 성품으로 통솔력과 인화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대선에선 윤석열 캠프에서 정치공작 진상규명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 충남 예산(67) ▲ 충남대 법학과 ▲ 사시 24회(사법연수원 15기) ▲ 대검 강력과장 ▲ 서울지검 강력부장 ▲ 부산지검 동부지청 차장 ▲ 대구지검 2차장 ▲서울중앙지검 3차장 ▲ 사법연수원 부원장 ▲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 ▲ 대검 중앙수사부장 ▲ 부산고검장 ▲ 법무법인 세종 고문·변호사 ▲ 국민권익위원장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