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사이토카인기반 약물개발 회담’(Cytokine based Drug Development Summit)에 초청받아 구두발표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인터루킨-2(IL-2), IL-12, IL-7 등 사이토카인에 기반한 의약품의 개발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올해는 4회 행사로 27일(현지시간)부터 오는 29일까지 열린다. 네오이뮨텍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초청받았다.

네오이뮨텍은 ‘NT-I7’에 대한 두 건의 연구 발표를 구두 발표한다. NT-I7은 IL-7에 지속형 기술을 접목한 신약후보물질이다.

네오이뮨텍의 임상 본부 소속의 이병하 최고과학책임자(CSO)와 알렉산드라 울파르트 박사가 각각 발표를 맡았다.

이병하 CSO는 ‘ NT-I7,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CRS) 위험 없이 CAR-T 효능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알렉산드라 울파르트 박사는 ’동물실험을 통한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제 NT-I7 개발‘에 대해 발표를 진행한다.

네오이뮨텍은 CAR-T 치료 이후에 NT-I7을 투여해 CAR-T 치료제의 효능을 높이는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말에는 미국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와 ARS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 현재 설치류 대상의 비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