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하락 폭 소폭 확대
점점 줄어들던 대구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 하락 폭이 소폭 커졌다.

22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한 주 전보다 0.08% 떨어졌다.

매매가격은 5주 전인 지난 달 15일(-0.18%) 이후 -0.15%, -0.08%, -0.04% 등 매주 하락했으나 낙폭은 계속 줄어왔다.

아파트 전세가격도 한 주 전보다 0.18% 떨어지면서 하락 폭이 다시 커졌다.

지난 달 15일(-0.34%) 이후 -0.25%, -0.21%, -0.16%, -0.12% 등 하락세 속에서도 낙폭은 줄어왔다.

그러나 남구 대명·이천동과 서구 내당·평리동 구축 아파트, 북구 구암·침산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전세가격 하락이 두드러지면서 낙폭이 다시 커졌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미분양 아파트가 많은 데다 새 아파트 입주가 늘면서 매매와 전세가격 하락 폭이 다시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