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미주개발은행과 손잡고' K-전자조달' 중남미 진출
조달청이 미주개발은행(IDB)과 손잡고 'K-전자조달 시스템'의 중남미 진출에 나선다.

조달청은 15일 국제기구인 미주개발은행(IDB)과 공공 조달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밝혔다.

IDB는 중남미 경제·사회개발 촉진과 중남미 지역 경제통합을 위해 1959년 설립됐다.

한국은 2005년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양 기관은 중남미 조달공무원 대상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국제 조달워크숍 개최, 공공 조달 연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형 전자조달 시스템인 나라장터를 중남미 국가로 확산하기 위해 자문을 제공하고, 나라장터 해외 도입 사례 등 K-전자조달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나라장터는 2009년 코스타리카로 수출된 이후 시스템의 우수성·경쟁력을 인정받아 온두라스 등 중남미 국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