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가이즈 국내 1호점 조감도. 사진=한화갤러리아 제공
파이브가이즈 국내 1호점 조감도. 사진=한화갤러리아 제공
미국 유명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가 서울 강남역 인근에 국내 첫 매장을 오픈한다.

파이브가이즈 국내 운영을 맡은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에프지코리아에 따르면 파이브가이즈 서울 강남점이 오는 26일 공식 개점한다. 지하철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 강남대로에 자리를 잡은 1호점은 2개 층, 전용면적 618㎡(약 184평) 규모에 150여 개의 좌석을 갖췄다.

에프지코리아는 1호점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15개 이상의 매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이날부턴 신규 매장에서 현장 채용 행사도 진행한다.

파이브가이즈 국내 진출은 브랜드 유치부터 1호점 오픈 과정까지 한화갤러리아 김동선 전략본부장이 주도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앞서 4월 아시아태평양 본부가 있는 홍콩에서 직원들과 함께 실습 교육에 참여했다.

에프지코리아는 조리법부터 서비스까지 미국 본토의 ‘오리지널리티’를 최대한 살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미국 대표 감자 품종인 러셋 감자와 비슷한 맛을 내기 위해 안정적인 국내 감자 공급망을 갖추는데 공을 들였다. 미국 현지 매장과 똑같이 무료 땅콩도 제공된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