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동구 일산해수욕장 일원서 열려…참가자 선착순 모집
울산조선해양축제 7월 20일 개막…나이트런·기발한 배 대회
울산 동구는 7월 21∼23일 일산해수욕장에서 열리는 2023 울산조선해양축제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축제 둘째 날인 7월 22일 오후 7시에 열리는 '나이트런 일산'에 참가할 1천 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나이트런 일산은 일산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대왕암공원 출렁다리까지 3㎞ 코스를 달리는 행사다.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야간 입장이 허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이트런 참가자에게는 사전에 티셔츠, 스포츠 타월 등이 포함된 레이스 팩이 지급되고, 현장에서는 생수와 야광 머리띠, 야광봉 등이 주어진다.

나이트런 참가자는 같은 날 진행되는 워터밤 행사,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파티에서 VIP 구역에 우선 입장하는 특전도 누릴 수 있다.

나이트런 참가비는 2만원이다.

22∼23일 열리는 '기발한 배 콘테스트'도 참가팀 100개 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기발한 배 콘테스트는 재활용품을 활용해 배를 제작하는 행사로, 콘테스트 부문과 레이싱 부문으로 나눠 개최된다.

기발한 배 콘테스트 부문은 대학부와 가족·일반부로 구분돼 치러진다.

기발한 배 레이싱은 기발한 배 콘테스트 참가자만 참여할 수 있다.

직접 만든 배를 바다에 띄워 정해진 거리를 빨리 달리는 팀에게는 최고 50만원 상금이 수여된다.

22일 열리는 SUP(스탠드 업 패들보드) 레이싱 프로그램 '일산 왔SUP' 참가자도 선착순 100명까지 모집한다.

일산 왔SUP은 주최 측이 제공하는 패들보드를 이용해 1.5㎞ 코스를 도는 경기다.

만 18세 이상 신체 건강한 성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참가자에게는 기념 티셔츠와 기념품이 주어진다.

참가비는 2만원이며, 정해진 코스를 빨리 완주한 팀에는 최대 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축제 프로그램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2023 울산조선해양축제 홈페이지(www.ussf.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나이트런 일산은 30일 오후 6시까지, 기발한 배 콘테스트와 일산 왔SUP은 7월 10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