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청소년 약물오남용 예방 '안전지킴이' 양성교육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서울시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함께 지난달 12일과 26일 자운고등학교에서 '청소년 유해물질 안전지킴이 양성 교육'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 스스로 마약류와 유해물질(술, 담배, 고카페인 음료 등)에 대한 경각심을 키울 수 있도록 약사의 지도로 보건 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하는 체험형 연계 교육 형태로 이뤄졌다.

1회차는 ▲실험으로 알아보는 안전한 약 사용 ▲향정신성의약품 등 중독성 유해 약물의 위험성(공부 잘하는 약, 다이어트약, 수면제, 스테로이드 약물 등), 2회차는 ▲핫이슈 토론 교육(카페인과 청소년, 청소년과 불법 마약류, 다이어트약의 실제, 흡연·음주와 건강 등) ▲조별 토론 및 홍보 피켓 만들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도봉구보건소는 지난해에도 약학·보건 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안전지킴이 양성 교육을 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유해물질에 대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학교들과 협력해 각종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