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라돈측정기 무료로 빌려드립니다"
전북 익산시는 라돈 침대·온수매트 등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라돈 측정기를 무료로 대여한다고 30일 밝혔다.

총 20대의 라돈측정기 가운데 5대는 환경관리과에, 나머지 15대는 모현동·삼성동·어양동·영등1동에 각각 비치되어 있다.

대여를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환경관리과(☎ 063-859-5491) 또는 해당 4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24시간 대여할 수 있다.

라돈측정기가 비치되어 있지 않는 읍면동 주민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무색·무취의 라돈은 흡연 다음으로 폐암 발병의 주요 원인물질로 분류된다.

라돈 농도는 주로 겨울, 새벽에 가장 높아지며 라돈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기를 잘 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라돈 측정기는 라돈 농도가 안전 기준치(148Bq/㎥)보다 높으면 알람이 울리며, 측정값은 10분 간격으로 표시된다.

기준치가 초과하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생활 방사선 기술 지원센터(☎ 1811-8336)에 처리 방법, 절차 등에 대해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