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드, 코로나19 오미크론 전용 백신 임상 3상 신청
백신 개발 기업 셀리드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응 백신 'AdCLD-CoV19-1 OMI'의 임상 3상 시험계획서를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셀리드는 기존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을 완료하거나 코로나19로 격리됐다 해제된 후 16주 이상 지난 국내외 성인 4천명을 대상으로 'AdCLD-CoV19-1 OMI'을 추가 접종해 면역원성과 안정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또 화이자의 오미크론 변이 대응 백신인 '코미나티2주'와 대조를 통해 'AdCLD-CoV19-1 OMI'의 세계 경쟁력과 시장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셀리드는 지난 임상 1, 2상 시험에서 'AdCLD-CoV19-1 OMI'를 투여한 후 2, 4주 시점의 임상시험 검체 분석 중간 결과 오미크론 특이 중화항체 역가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을 관찰함으로써 백신 개발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셀리드 관계자는 "국내외적으로 코로나19가 엔데믹화 되어가는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코로나19 변이주로 인한 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변이주 대응 백신의 수요는 세계적으로 계속해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