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히어로 주원의 '스틸러' 2%대 시청률로 마무리
배우 주원이 문화재를 지키는 다크 히어로로 열연한 tvN 드라마 '스틸러'가 2%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스틸러' 마지막 회 시청률은 2.3%로 집계됐다.

'스틸러' 시청률은 첫 방송이 4.7%로 가장 높았고, 이후 꾸준히 3%대를 기록하다가 5월 들어서는 1∼2%대로 낮아졌다.

마지막 방송에서는 김영수(이덕화 분)가 '영생의 구슬'이 숨겨진 곳을 알아내 구슬을 찾아 나서고, 그런 김영수를 팀 카르마가 추격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김영수가 수하를 보내 황대명(주원)을 공격하지만, 김대명은 조흰달(김재철)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난다.

사건 이후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가는 듯했으나 황대명이 또 다른 문화재 밀거래를 저지하려 현장에 나타나 계속 활동하는 것을 암시하면서 드라마가 마무리된다.

'스틸러'는 문화재 전문 도둑과 경찰, 문화재청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팀 카르마가 문화재를 지키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일곱 개의 조선통보와 '영생의 구슬'을 둘러싼 비밀이 조금씩 밝혀지면서 흥미를 이끌었다.

배우 주원은 낮에는 문화재청 한량 공무원으로, 밤에는 문화재 전문 도둑 스컹크로 활약하는 황대명 역할을 맡아 액션과 코믹 연기를 모두 선보였다.

다만 현실성이 없는 '영생의 구슬' 등 다소 과도한 설정이나 과장된 액션 연출 등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