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거동 불편 어르신에 전동휠체어 구입비 지원
전북 순창군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전동 보조기기 구입비 지원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전동 보조기기 구입비 지원은 의료급여 수급자와 등록 장애인만이 대상이지만, 군은 거동 불편 노인들이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해 대상자를 일반 노인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달까지 장애인을 비롯한 82명에게 전동 보조기기 구입비를 지급한 데 이어 올해 지원 대상에 250명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250명의 거동 불편 노인은 전동휠체어는 최대 188만원, 전동스쿠터는 150만원의 구입비를 지원받는다.

최영일 군수는 "고가의 전동 보조기기 구입비를 지원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게 된다"며 "전동 보조기기는 안전을 위해 반드시 인도로 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