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금융계열사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국가대항전 후원을 통해 ‘한화 라이프플러스’ 브랜드의 세계화에 속도를 낸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는 4일(현지시간) LPGA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열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TPC하딩파크에서 간담회를 열고 “한국이 세계적으로 강점을 보이는 골프를 통해 한화 금융계열사의 공동 브랜드인 ‘한화 라이프플러스’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했다. 이 자리에는 여 대표와 함께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 한두희 한화투자증권 대표, 권희백 한화자산운용 대표, 강성수 한화저축은행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화그룹 금융계열사들이 인터내셔널 크라운의 후원사로 나선 이유는 계열사의 다른 국가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대회는 유일한 국가 대항전 골프대회로 주목도가 높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미국 잉글랜드 스웨덴 호주 일본 중국 태국 등 8개국이 출전했다.

한화는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의 개최권을 3회 갖고 있다. 향후 2회를 추가 주최할 수 있는 선택권도 있다.

샌프란시스코 = 서기열 특파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