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조명 맞는 것 같아, 나도 고발하라"더니…이재명 결국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재명 대표, '조명 의혹' 장경태 송치에
"내가 봐도 조명, 나도 고발하라" 도발
與 시의원, 명예훼손으로 李 고발 예정
"내가 봐도 조명, 나도 고발하라" 도발
與 시의원, 명예훼손으로 李 고발 예정

이 시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서울경찰청에 이 대표를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언론 공지를 통해 밝혔다.
앞서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해 11월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여사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심장병 아동과 찍은 사진 연출에 조명이 사용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장 최고위원은 당시 "외신과 사진 전문가들은 김 여사 사진이 자연스러운 봉사 과정에서 찍힌 사진이 아니라 최소 2∼3개 조명까지 설치해 사실상 현장 스튜디오를 차려놓고 찍은 '콘셉트' 사진으로 분석한다"고 말했다.

장 최고위원의 송치 사실이 알려지자 이 대표는 지난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판단에 앞서 육안으로 보고 상식적으로 판단해도 조명을 사용한 게 맞는 것 같다"며 "내가 봐도 조명 같은데, 저도 고발하시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