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집현동 커뮤니티센터 착공…"감염병 예방 특화설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24일 세종시 집현동(4-2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착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집현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행정·치안·소방·문화·체육 등 공공서비스를 한 곳에 모은 시설로, 2025년 10월까지 681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면적 1만7천163㎡ 규모로 짓는다.

센터에는 주민센터와 보육시설, 도서관, 체육관, 도서관, 수영장, 119안전센터, 경찰 지구대, 우체국 등이 들어선다.

특히 이 시설 건립에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해 감염병에 취약한 '3밀'(밀집·밀폐·밀접) 건축 요소를 제거하는 등 첨단 감염병 예방·전파 방지 설계기법이 적용된다.

연속적인 가로경관을 고려해 건축물이 배치되고 인근 공원과 연계한 보행 데크가 개설되며, 주민센터와 주변 시설 간 연결 데크가 설치될 예정이다.

김은영 공공시설건축과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특화설계 도입이란 설계 취지를 살려 주민 간 건강한 공동체를 도모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공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