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보 플랫폼 기업 후다닥(WHODADOC)은 체외 진단기기 전문 기업 큐에스택과 업무협약을 맺고,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소변검사 사업에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

큐에스택은 검사용 의료기기를 개발 및 제조·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후다닥은 큐에스택의 검사 키트(QSCheck-UIS4) 및 분석 관련 온라인 기술 등을 활용해 플랫폼 안에서 비대면 소변검사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소변 분석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검사 결과 이상이 발견되면, 참고할 수 있는 의료·건강 정보도 제공한다. 의심 증상에 맞는 병·의원의 위치 검색 및 진료 안내 등도 받을 수 있다.

후다닥은 서비스 출시를 위해 의료·건강 앱 ‘후다닥 건강’에 관련 시스템과 메뉴를 구축하고, 전용 검사키트의 유통 및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후다닥 관계자는 “다수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후다닥의 플랫폼 경쟁력과 큐에스택의 차별화된 검사 역량이 상생(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큐에스택과 협력해 관련 기술 및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검사의 종류와 범위, 서비스 항목 등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