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예술로'…남도국악원, 22일 장애인예술공동체 초청공연
눈이 보이지 않고, 소리가 들리지 않아도 마음으로 예술을 사랑하는 장애인들의 하모니가 우리의 마음을 울릴 것이라고 국악원은 설명했다.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통영오광대 중 '문둥춤'을 시작으로 '네 가지 악기놀이' 사물놀이를 참빛누리꾼들이 꾸민다.
참빛누리꾼들은 시각장애를 가진 예술인들로 신명 난 우리 가락을 연주할 예정이다.
빛소리친구들의 조선시대 최고의 스캔들을 그린 무용극 '해어화'와 판소리 적벽가 중 '새타령'을 시각장애 소리꾼 최예나가 열창한다.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고법 보유자인 김청만 명인과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아쟁 연주자 김영길 명인이 특별 출연한다.
남도국악원 관계자는 20일 "올해 43번째 장애인의 날을 맞아 준비한 이 공연을 통해 장애예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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