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곡성, 근교형 내륙관광 중심지 육성"
김영록 전남지사는 17일 "곡성군을 근교형 내륙관광 중심지로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곡성군 반다비체육센터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 호남고속도로 연결망 확충 ▲ 섬진강 기차마을 관광 활성화 ▲ 살기 좋은 도시 정주 여건 개선 ▲ 골목상권 강화 ▲ 지역 특산물 판매 지원 ▲ 대황강 도림사 관광 자원화 ▲ 청정 자원·축제 기반 시설 구축 등을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도민과 대화에서 이상철 곡성군수는 '옥과향교~옥과교회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전남도에 요청했다.

'옥과향교~옥과교회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은 총 33억원을 투입해 길이 339m, 폭 6m의 도로 개설을 목표로 진행 중인 사업이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 제공과 쾌적한 도시환경이 조성되도록 시군 현안 사업 예산으로 5억원 정도는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부족한 예산은 전남도에서 따로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오남균 곡성군 오산면 이장단장은 오산면에 위치한 옥과천이 장마철 상습 침수 등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점을 들어 하천 정비사업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현재 지방하천 종합 정비 계획에 따라 옥과천 상류 구간에 대해 실시설계용역을 추진 중"이라며 "건의한 구간까지 연장해 하천 정비가 이뤄지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