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다자녀 공무원을 위한 인사 개선안을 마련했다.

'세자녀 공무원=투자유치 1조원' 충북도청 가산점제도 개선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두 자녀를 둔 공무원은 1점, 세 자녀 공무원은 1.5점의 가산점을 받는다.

또 기업 투자 유치에 기여한 공무원들을 위한 실적가점도 마련했는데 100억원∼300억원 0.1점에서 1조원 이상 1.5점까지 차등화됐다.

세 자녀 공무원에 대한 가산점은 1조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을 때와 같은 수준이다.

도는 팀장급 직위공모제도 운영한다.

대상은 민선 8기 역점 분야 팀장인데, 도는 다음 달 실국별로 추천을 받아 공모 대상을 정하기로 했다.

공모 팀장들은 매월 0.1점씩 최대 2.4점의 가산점을 받는다.

도 관계자는 "일·가정이 양립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고 동시에 공직자들이 꺼리는 격무부서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인사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