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만 포위 훈련 이틀째…"핵심 목표물 모의 정밀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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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중앙TV(CCTV)는 이날 대만을 담당하는 인민해방군 동부전구가 대만 섬을 둘러싸는 형태의 전투 대비 경계 순찰과 '날카로운 검 연합훈련'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특히 육·해·공군 다양한 부대가 대만 섬 및 주변 해역에서 핵심 목표물에 대해 모의 연합 정밀 타격 훈련을 통해 섬을 포위하고 진격하는 형세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해협에서는 여러 척의 구축함과 쾌속정이 연합 함대를 이뤄 대만 서남부 지역의 목표물을 조준했다.
동시에 다른 방향에서는 순찰함이 고속 기동과 은폐 접근 방식으로 예정된 타격 지점을 점령했다.

그리고는 육해공 연합 타격 체계를 구축해 목표물 유도와 지원 엄호 역할을 했다.
또 장사정포 부대는 무인기를 동원해 포격 지점을 확인한 뒤 다목적 정밀 타격과 다탄종 복합 파괴 훈련을 했다고 CCTV는 전했다.
아울러 로켓군 부대는 대만의 주요 목표물에 대한 모의 타격을 마무리한 뒤 밤새 이동해 후속 타격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샤오둥 인민해방군 중대장은 "이번 훈련은 완전히 실전 훈련으로 진행됐다"고 말했고, 로켓군 부대 덩융은 "그 어떠한 형식의 외부 세력과 대만 독립 세력의 분열 시도도 단호히 좌절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