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손됐던 홍성 '평화의 소녀상' 원래 모습 되찾아
누군가에 의해 훼손됐던 충남 홍성 '평화의 소녀상'이 원래 모습을 되찾았다.

홍성군은 관리 주체인 군 여성단체협의회와 논의를 거쳐 평화의 소녀상 보수 작업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3·1절인 지난 1일 평화의 소녀상 코와 이마 등 얼굴과 양발에 예리한 물건에 의해 긁히고 파인 흔적이 발견됐다.

훼손된 시점이 특정되지 않은데다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화질이 낮아 누가 훼손했는지는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유사한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CCTV를 고화소 제품으로 교체하고,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민간지킴이단'을 운영해 주기적으로 소녀상을 관리하고 점검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