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225억원 투입…우산동∼반곡역 10.3㎞를 숲길로 조성
'폐철도를 랜드마크로'…원주 치악산 바람길 숲 사업 본격 공사
원주시 도심 속 폐철도를 활용한 '치악산 바람길 숲 조성사업'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우산동에서 반곡역까지 10.3㎞ 구간을 숲길로 조성하는 이 사업에는 총사업비 225억원이 투입된다.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폐철도를 랜드마크로'…원주 치악산 바람길 숲 사업 본격 공사
총 3개 구간 중 1구간은 우산동 한라비발디아파트 앞∼원주 철교, 2구간은 봉산동 배말타운 아파트 앞∼유교역, 3구간은 유교역∼반곡역까지다.

왕벚나무 메타세쿼이아, 단풍나무 등 다양한 수목을 심고 산책로와 휴게 쉼터 등을 만든다.

시는 치악산에서 생성된 차고 신선한 바람을 도심으로 유입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80년간 철도로 인해 낙후한 원도심 주민들의 주거 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폐철도를 랜드마크로'…원주 치악산 바람길 숲 사업 본격 공사
원강수 원주시장은 20일 "80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폐철도를 바람길 숲으로 재탄생시켜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