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톤사이언스는 내달 14일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HER2-ICD 암백신인 'AST-301'과 키트루다 병용 투약에 대한 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AST-301은 특정 항원을 인지하는 T세포의 면역원성을 선택적으로 증가시키는 기전을 갖고 있다. 애스톤사이언스는 현재 HER2 저발현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AST-301의 미국을 포함한 다국가 임상 2상(CornerStone-001)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인간 HER2 양성 위암 세포주가 이식된 마우스 모델을 사용했다. AST-301과 키트루다의 병용해 면역관문억제제의 효과 향상을 확인하고자 했다. 박효현 애스톤사이언스 최고과학책임자(CSO)는 "병용 투약의 안전성과 시너지 효과, 면역세포의 변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애스톤사이언스는 이번 AACR에서 펩타이드 기반 HSP90 항원결정기(에피토프)를 사용한 암백신 'AST-021p'의 전임상 연구결과도 함께 발표한다. 이 백신은 현재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1상(CornerStone-002)을 진행 중이다. 하반기 최종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