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끝…육군 32사단, 4년 만에 예비군 훈련 정상화
육군 제32보병사단이 2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축소·중단됐던 예비군 훈련을 4년 만에 정상적으로 실시했다.

육군 32사단은 이날부터 대전 유성대대, 세종, 충남 천안과 아산 등 4개 부대 5개 훈련장에서 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부터 중단됐던 훈련은 지난해 방역수칙이 완화하면서 프로그램을 축소해 재개됐다.

올해부터는 예비군 1∼4년차 대상 동원훈련과 동미참 훈련, 5∼6년차 대상 기본훈련과 작계훈련 등 모든 예비군 훈련이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육군 32사단이 진행하는 대전·세종·충남지역 소집훈련 대상자는 22만여명이다.

사단 동원 참모 김학영 중령은 "전 군에서 가장 많은 국가중요시설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방위사단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예비군 정예화와 결전 태세를 확립하겠다"며 "4년 만인 만큼 예비군들도 만족할 수 있는 훈련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