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3월부터 정선아리랑상품권 구매 할인율을 5%에서 10%로 상향해 특별할인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정선군, 카드형 지역상품권 구매 할인율 다시 10%로 상향
군은 올해 국비 10억1천만원과 군비 14억5천만원 등 총 24억6천만원을 투입해 정선아리랑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10% 특별할인 판매 적용 상품권은 카드형 상품권인 와와페이이며, 지류(종이)형 상품권은 할인율 없이 정액으로 판매한다.

또 개인별 할인구매 한도 금액은 월 70만원이며, 연간 총 구매 한도금액은 600만원이다.

군은 지역경제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2020년부터 10% 특별할인 판매했으나 올해 정부 예산 최종 확정 결과 지역상품권 관련 국비 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지난 1월부터 일반판매로 전환했다.

그러나 지역 자금의 외부 유출을 막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시 10%로 상향하기로 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정선아리랑상품권 구매 할인율 상향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소상공인을 위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정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