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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당 몫 진실화해위원 부결 與 전원 퇴장…본회의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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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野 "편향된 발언 일삼아" 반대
    與 "신의칙 위반" 일제히 반발
    이재명 체포안 보고…27일 표결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 선출안을 두고 여야가 충돌하며 파행됐다. 여당이 추천한 후보자 선출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부결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항의하며 본회의장을 퇴장했다. 파행 전 본회의에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보고돼 오는 27일 표결 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국회에서는 여당이 추천한 이제봉 울산대 교육학과 교수의 진실화해위원 선출안이 재석 의원 269명 중 반대 147명, 기권 8명으로 부결됐다. 민주당 의원들이 무더기 반대표를 던진 데 따른 것이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떠나며 이후 다른 안건은 의결되지 못했다.

    민주당 측은 “이 교수 선출안이 부결된 것은 당론이 아니라 의원 개개인의 판단이었을 뿐”이라고 했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2019년 류석춘 전 교수가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란 발언으로 검찰에 기소됐을 당시 검찰을 규탄하며 류 전 교수 발언을 강력 옹호한 인물”이라며 “‘이 교수는 ‘문재인 일당을 감옥 보내는 게 정의다’라는 극단적 편향된 발언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여야가 추천하면 뽑아주기로 상호 합의한 사안”이라며 “우리가 추천한 인사를 과반수 투표가 안 되게끔 민주당이 집단 투표했다. 이는 신의칙 위반”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부결 직후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각 당이 추천하면 서로 양해해 통과시키는 게 오랜 관례인데 의석이 많다고 비토(거부권)를 놨다”며 “앞으로 국민의힘 추천 위원들은 민주당의 결재를 받아야 하는 것이냐. 민주당이 소수당일 때도 그렇게 하진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날 본회의에선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보고됐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뇌물 등의 혐의가 담긴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27일 본회의에서 무기명으로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본회의가 파행되면서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격상하고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은 상정되지 못했다. 해당 안건 처리 역시 27일 본회의로 미뤄졌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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