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실거래, 실화?" 반포 원베일리 펜트하우스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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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규 분양과 분양권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서도 서울에서 100억원대 분양권 거래가 성사됐다.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면적 200㎡ 35층이 100억원에 거래됐다.
펜트하우스인 이 주택형은 일반분양 없이 조합원에 분양된 물건이다. 분양면적은 272㎡로 3.3㎡당 1억2천200만원 정도다.
분양권과 입주권을 통틀어 100억원대 고가 거래는 지난해와 올해 통틀어 처음이다.
현지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남향의 고층 아파트로 입지가 좋다"며 "두달 전에 120억원에도 매수세가 붙었지만 안팔았던 것인데 당시보다는 가격을 낮춰서 매매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시장 침체 속에서도 대출 등에 영향을 받지 않는 고가 주택은 높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며 양극화가 심화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신반포3차와 경남아파트를 통합 재건축한 단지로 올해 8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면적 200㎡ 35층이 100억원에 거래됐다.
펜트하우스인 이 주택형은 일반분양 없이 조합원에 분양된 물건이다. 분양면적은 272㎡로 3.3㎡당 1억2천200만원 정도다.
분양권과 입주권을 통틀어 100억원대 고가 거래는 지난해와 올해 통틀어 처음이다.
현지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남향의 고층 아파트로 입지가 좋다"며 "두달 전에 120억원에도 매수세가 붙었지만 안팔았던 것인데 당시보다는 가격을 낮춰서 매매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시장 침체 속에서도 대출 등에 영향을 받지 않는 고가 주택은 높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며 양극화가 심화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신반포3차와 경남아파트를 통합 재건축한 단지로 올해 8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