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로 만들었길래…빵 사먹은 초등생 사망에 뒤집힌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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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홍성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작년 9월 발생한 광둥성 잔장시 쉬원현에서 발생한 초등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현지 공안국은 그가 독극물 성분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확인, 빵 생산업체 대표 등 8명을 체포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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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닌 파동' 등 불량 음식 파동을 겪어온 중국인들은 웨이보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철저한 진상 규명과 엄격한 처벌을 요구했다. 한 누리꾼은 "음식만큼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사회가 돼야 한다"며 "처벌을 강화해 불량 먹거리를 근절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에서 지난 2008년 인체 유해 화학물질인 멜라민을 함유한 분유가 유통돼 적어도 6명의 영유아가 숨지고 30만 명이 피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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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작년에는 신장 기능을 악화하는 방부제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한 우유와 불에 가열해도 녹지 않는 빙과가 논란이 되는 등 중국에서 불량 먹거리 관련 잡음이 끊이지 않는 모양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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