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방송 플랫폼 크리에이터, 축제장·요리·낚시법 등 소개 활발

3년 만에 재개된 화천산천어축제가 유튜버와 BJ(1인 미디어 진행자)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화천산천어축제 온라인서 인기몰이…행사 소개 콘텐츠 급증
17일 화천군에 따르면 축제가 개막한 7일을 전후해 이날 현재까지 유튜브에서 화천산천어축제를 검색하면 관련 콘텐츠 영상이 100여 건 이상 노출되고 있다.

콘텐츠 내용도 다양해지고 있다.

기존 단발적 낚시영상, 축제장 품바공연 등이 주를 이루어졌지만, 최근에는 산천어 낚시채비부터 축제장 가는 길, 낚시 노하우, 산천어 요리까지 폭넓게 소개되고 있다.

화천산천어축제 온라인서 인기몰이…행사 소개 콘텐츠 급증
서울과 경기도는 물론 포항과 부산 등에서 활동하는 BJ들도 스마트폰으로 축제장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도 축제 관련 게시물이 많이 업로드되고 공유되고 있다.

특히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블로그에도 화천산천어축제 방문기가 수백 건 이상 검색된다.

축제장을 방문하는 크리에이터들의 방문이 급증하자 화천군은 이들과 사전 협의를 통해 비표를 배부하는 등 안내에 나서고 있다.

화천군 관계자는 "최근에는 해외 영상 크리에이터들의 촬영 문의도 늘고 있다"며 "얼음낚시뿐 아니라 실내얼음조각광장과 눈썰매, 얼음썰매 등 다양한 콘텐츠가 이들의 관심을 끄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화천산천어축제 온라인서 인기몰이…행사 소개 콘텐츠 급증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에서 열리고 있는 산천어축제는 29일까지 이어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