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갑수)은 채무자의 재기지원 및 채무상환부담 완화를 위해 특별채무감면 캠페인을 오는 12월말까지 1년간 확대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에는 특별채무감면 캠페인을 3개월 한시적으로 진행하였으나 올해는 고물가 · 고금리 · 금융 불안 등으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예상되어 연간 상시적으로 채무감면 캠페인을 운영한다.

특별채무감면 캠페인은 울산신보에 미상환 채무를 보유한 약 4,800여명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재산을 소유하지 않은 채무자가 채무금액을 일시상환 하거나, 정상 보증으로 갱신하는 경우 손해금 전액을 감면 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분할약정을 체결하는 채무자에 대해서는 재산유무에 따라 손해금의 약 70~90%를 감면 할 예정이다.

김갑수 재단 이사장은 “고물가 · 고금리 · 금융 불안 등의 여파로 소상공인의 상환부담이 증가되고 있다”며 “이번 특별채무감면 캠페인으로 소상공인들의 채무상환 부담이 완화되고, 사업 재기에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