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도 불구하고 알짜 단지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은 세금, 전매제한 등을 따져보면 연(年) 단위로 보유 거래하는 상품이다. 즉, 단기 변동성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소폭 하락하고 크게 오른 ‘우상향’ 역사도 자랑하며, 지난 21일 정부의 규제 완화 등 ‘크리스마스 선물’까지 더했다. 이에 지금이 매수 최적기라고 판단한 눈치 빠른 수요자들의 관심도 이어지는 중이다.

○서울 등 수도권 알짜 단지 눈길

먼저 서울에서는 GS건설이 성북구 장위뉴타운 장위4구역을 재개발하는 ‘장위자이 레디언트’를 공급한다. 총 284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9~97㎡(이하 전용면적) 133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12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중랑구 중화1구역을 재개발한 리버센 SK뷰 롯데캐슬도 관심사업지다. 39~100㎡, 총 1055가구로 조성되는 대단지다. 초기 계약률 91.2%를 기록했으며, 단기간 완판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입주 시점에 전입의무와 거주의무가 없다.

금강주택은 1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23블록에서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를 분양예정이다. 74~98㎡ 총 1049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인천 1호선 연장 신설역(102역)이 가깝고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김포한강로 등을 통해서도 수도권 각지로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제일건설은 영종국제도시 A26블록에 ‘영종국제도시 제일풍경채 디오션’ 84~116㎡ 총 670가구를 분양 중이다. 금융 혜택으로 계약금(분양대금의 10%)을 3차에 걸쳐 나눠서 지불하도록 해 자금 부담을 크게 줄였다.

㈜한양은 경기 남양주 덕소 재정비촉진지구 도곡2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도심역 한양수자인 리버파인'을 공급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2층, 12개동, 39~84㎡, 총 908가구(일반분양 48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39㎡부터 45㎡A·B, 59㎡A·B 등 다양한 소형타입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태영동탄 컨소시엄은 화성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동탄 어울림 파밀리에·숨마 데시앙’ 총 1,256가구를 분양 중이다. 12월 30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하며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다.

DL이앤씨와 코오롱글로벌은 12월 안양에서 총 2,886가구에 달하는 ‘평촌 센텀퍼스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일반분양은 36~84㎡ 1,228가구다. 2023년 11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다.

㈜한화 건설부문은 평택 화양지구에서 ‘포레나 평택화양’을 분양 중이다. 74~99㎡ 총 99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중도금 전액 무이자와 1차 계약금 정액제로 수요 부담을 덜었다.

이밖에 동탄2신도시 테크노밸리에 HN(에이치엔아이엔씨)이 시공하는 홈오피스형 지식산업센터 ‘동탄 헤리엇 더큐브’가 공급 중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9층, 2개동 규모로 오피스 544호실, 상업시설 21호실로 구성된다.

○충청권도 브랜드 단지 공급 이어져

지방에도 알짜 단지 공급이 시선을 끈다. 포스코건설은 대전 서구 용문동에 ‘둔산 더샵 엘리프’를 공급한다. 총 2763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48~84㎡ 193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전 지하철 용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DL건설도 대전 동구 삼성동에 'e편한세상 대전역 센텀비스타'를 공급한다. 아파트 400가구, 오피스텔 25실로 구성된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모두 84㎡로 공급되며, 단지 내 상가도 입점한다. 최근 금리 인상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부담 제로플랜’을 마련해 실수요자의 자금 마련 부담을 덜어드릴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 '천안 롯데캐슬 더 두정’을 공급 중이다. 59~119㎡, 총 584가구 규모다. 단지 바로 앞 천안희망초등학교가 위치한 '초품아' 단지다. 더불어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줄였으며 전매 제한도 없다.

충북 음성에서 분양에 돌입한 아파트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연 돋보이는 곳은 음성기업복합도시(성본산업단지) B4블록에 들어서는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가 꼽힌다. 84~111㎡, 총 1019가구 대단지로 짓는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아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태영건설은 오는 1월 전북 익산 부송4지구에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익산 부송 데시앙‘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745가구로 84㎡ 단일로 나온다. 전북 지역민들의 선호도 높은 태영건설 ‘데시앙’ 브랜드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으며 여기에 특별공급 비율도 80%로 높다.

태영건설은 강원 고성 아야진리 일원에 ‘아야진 라메르 데시앙’을 공급한다. 59~215P㎡(펜트하우스 포함), 총 811가구로 구성된다. 고성군 아야진항과 아야진해변을 내려다보는 언덕에 위치하고 있어 동해 바다를 조망(일부 가구 제외)할 수 있는 오션뷰 아파트다.

롯데건설은 강원 원주 반곡동 혁신도시 생활권에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공급한다. 84~202㎡, 총 922가구로 조성된다. 계약금 정액제(1차), 중도금 무이자 혜택으로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줄였으며 전매 제한도 없다. 12월 29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현대건설은 강원도 원주시 관설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를 선보이고 있다. 84~136㎡, 총 97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원주에서 선호도가 높은 84~136㎡의 중·대형 위주 평면 구성에 최대 4Bay-4Room 구조를 적용해 개방감을 더했으며, 모든 타입에 세대창고를 제공하고 평형에 따라 대형 팬트리, 드레스룸, 알파룸, 파우더룸 등을 배치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일원에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를 분양 중이다. 84~210㎡, 총 503가구로 조성된다. 제주 영어교육도시와 차량 5분 거리로 제주도에서 기 분양된 타 단지에 비해 중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평형대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