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게이머 잡아라"…게임업계 성탄절 이벤트 '한가득'

게임 업계가 연말연시를 맞아 크리스마스·겨울을 테마로 한 풍성한 이벤트와 업데이트, 할인 행사를 선보였다.

넥슨은 서비스하는 인기 게임 13종에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하고 각종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에 게임을 하면 다양한 게임 아이템, 재화를 지급받을 수 있고, 경품 추첨에 응모할 기회가 주어진다.

엔씨소프트 역시 '리니지M', '리니지2M', '리니지W' 등 서비스하는 모바일 게임 7종과 PC 게임 4종에서 성탄절·겨울 테마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이와 연관된 패키지 상품을 선보였다.

'제2의 나라', '머지 쿵야 아일랜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모두의 마블' 등을 서비스하는 넷마블도 11종의 게임에 비슷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인기 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 성탄절 이벤트 던전을 열고, 몬스터를 사냥해 특별 보상으로 교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내년 3월까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에 겨울 이벤트 섬 '프레이야 아일랜드'를 열고, 내년 초까지 빠르게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는 성장 이벤트를 연다.

콘솔 게임 업계도 성탄절 대목을 맞아 발 빠른 마케팅에 나섰다.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코리아(SIEK)는 다음 달 초까지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플레이스테이션 기기와 컨트롤러, 헤드셋 등을 최대 7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인기 타이틀도 최대 80% 할인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XBOX)는 '엑스박스 시리즈 S'와 인기 게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로 구성된 묶음 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연말을 맞아 게임사가 주관하는 오프라인 행사도 활발하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이달 30일까지 서울 구로구 사옥 '지타워'에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만든 작품 110점을 전시한다.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제주도 소재 넥슨 컴퓨터박물관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N박물관' 이벤트를 열고, 사전 예약한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기획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