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사진=뉴스1)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사진=뉴스1)
코스피가 간밤 미 증시 반등에 상승 출발한 이후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하락 전환했다.

21일 오전 9시53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8포인트(0.1%) 내린 2330.9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포인트(0.56%) 오른 2346.39로 출발했다.

거래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86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28억원, 455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LG화학, 삼성SDI가 1% 넘게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등도 소폭 주가가 내리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은 1% 넘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네이버도 소폭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상승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1포인트(0.09%) 오른 703.7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포인트(0.71%) 오른 708.13으로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3억원, 189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462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가 2% 넘게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카카오게임즈, 스튜디오드래곤 등도 주가가 오르고 있다. 엘앤에프, 펄어비스 등은 1%대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5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2원 내린 1285.4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일본 은행(BOJ)의 정책 변화 등 각국의 긴축 위험을 소화하면서도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에 반등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8%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 0.01% 올랐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