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사진=연합뉴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간밤 미 증시 반등 영향에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1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1포인트(0.2%) 상승한 2338.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포인트(0.56%) 오른 2346.39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8억원, 283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521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 네이버가 1% 넘게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도 소폭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1포인트(0.48%) 오른 706.5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포인트(0.71%) 오른 708.13으로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0억원, 52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325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8원 내린 1284.8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일본 은행(BOJ)의 정책 변화 등 각국의 긴축 위험을 소화하면서도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에 반등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8%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 0.01% 올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대부분의 종목군이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를 감안한 한국 증시는 0.5% 내외 상승 출발 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