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또 빠졌네"...무기력한 코스피·코스닥
뉴욕 증시 하락 속에 코스피와 코스닥 양대 지수 모두 약보합세로 장을 시작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21포인트, 0.35% 내린 2,343.96에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이 39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0억 원, 49억 원을 사들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대비 -0.84%, SK하이닉스가 -0.76%, LG화학이 -0.63% 떨어지고 있다.

KB금융(0.57%), 신한지주(0.67%) 등이 소폭 상승 거래 중이다.

업종 대부분이 하락 중인 가운데 전기가스업(0.62%), 종이목재(0.20%) 등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09포인트, 0.29% 내린 715.13에 출발했다.

외국인이 218억 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3억 원, 5억 원어치를 받아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에스엠(0.12%), 휴젤(0.75%) 만이 전거래일대비 소폭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금속(-1.25%), 반도체(-1.00%)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1.8원 오른 1,304.7원에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나흘 연속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62.92포인트(0.49%) 하락한 3만2,757.54로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34.70포인트(0.90%) 내린 3,817.6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59.38포인트(1.49%) 급락한 1만546.03에 장을 마감했다.


배성재기자 sjb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