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원로·주민 총 50명으로 구성…민선 8기 정책 자문
종로구 '미래도시위원회' 출범…위원장에 유진룡 전 장관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민선 8기 주요 정책 수립의 중추적 자문기구 역할을 할 '종로구 미래도시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출범했다고 14일 밝혔다.

종로구는 전날 부암동 HW컨벤션센터 하림각에서 위촉식을 열고 위원회의 출발을 알렸다.

위원회는 정책 전문가, 원로, 주민 대표 등 5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맡았다.

위원회 내 원로 협의체 회장에는 심재득 전 종로문화원장, 부회장에는 정창희 전 서울시의원·이종환 전 종로구의회 의장·신동순 에코2022 대표가 각각 위촉됐다.

이밖에 김원 건축사무소 광장 대표 등이 위원으로 함께한다.

위원회는 종로구의 미래지향적 중장기 도시발전 방안과 각 분야 정책 자문을 담당한다.

민선8기 구정 철학과 연계해 문화·교육·미래도시·스마트 복지 분야별 정책 방향 설정을 돕고, 현안 사업 해결도 지원한다.

존속 기간은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위원회 운영을 위해 구는 분과별 자문회의, 교육연수, 성과보고회 등을 차례로 열 계획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민선 8기 종로구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함께 그려나갈 미래도시위원회가 첫걸음을 떼게 됐다"며 "전문가, 원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좋은 의견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종로를 같이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