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만송이 애기동백꽃 향연…신안 분재정원서 섬 겨울꽃축제

전남 신안군은 '섬 겨울꽃축제'가 압해읍 분재정원에서 시작됐다고 13일 밝혔다.

4천만송이의 애기동백꽃이 아름다운 겨울꽃축제는 내년 1월 31일까지 계속된다.

축제기간 애기동백꽃을 주제로 만든 포토존과 새해 이루고 싶은 소망을 적어 나무에 묶는 '소원지 쓰기', 축제 기간에 작성한 엽서를 보관했다가 내년 여름꽃 축제가 시작되기 전에 배달하는 '나에게 보내는 엽서 쓰기' 등의 체험 행사가 선보인다.

축제기간 분재정원 내 저녁노을미술관에서 '겨울꽃 그림전'이 열리고 특산품 판매장과 먹거리 매장이 운영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꽃이 피어 이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겨울꽃축제가 됐다"며 "축제장을 방문한 모든 관람객이 애기동백꽃에 위안을 받아 따뜻한 겨울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