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손이 자유롭다…신일 '하이브리드 헤어드라이어' 출시
신제품은 거치가 자유로운 투인원(2in1) 형태로 제작돼 소비자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스탠드형과 핸디형으로 사용 가능하며 거치대 높낮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머리를 말리면서 화장을 하거나 옷매무새를 다듬을 수 있고 어린이나 반려동물의 모발도 쉽게 말릴 수 있다고 신일전자는 설명했다.
특히 '펫 케어 모드'를 적용한 점이 눈에 띈다. 사람보다 4배 뛰어난 청력을 가진 반려견과 높은 주파수의 소음을 감지하는 반려묘를 위해 반려동물의 스트레스를 덜어줄 수 있는 주파수 구간을 찾아 평균 41.8dB(데시벨)의 저소음을 구현했다.
이 제품은 신일의 바람 기술력을 담은 BLDC 모터를 탑재했다. 조용하지만 강력한 바람이 건조시간을 단축시켜 준다. 풍속은 3단계로 머리숱에 적합한 바람을 설정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온풍은 3단계로 조절 가능하며 냉풍 모드도 빠르게 전환돼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볼륨감 있는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정윤석 신일전자 대표는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가정이 많아지는 추세여서 헤어 드라이어에 펫 케어 모드를 더한 신제품을 선보였다"며 "소비자 편의성과 반려동물의 특성을 동시에 고려했다"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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