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만연…'무관용' 단속 강화
강원 춘천시가 생활 쓰레기 불법투기를 뿌리 뽑기 위해 팔 걷어붙였다.
11일 춘천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쓰레기 무단투기 적발건수는 1천584건, 과태료는 1억745만원에 달한다.
이처럼 생활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가 줄지 않자, 춘천시가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먼저 자발적인 투기 감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집중단속에 대한 홍보 및 계도를 우선 시행할 방침이다.
이후 집중단속을 통해 무단투기를 근절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12일부터 22일까지 단속반을 가동해 시 전역서 단속을 벌인다.
중점 단속 대상은 종량제 봉투 미사용, 대형폐기물 스티커 미부착, 쓰레기 혼합배출, 생활폐기물 및 영농부산물 소각행위 등이다.
불법행위 적발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최고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불법투기가 많아 강력한 단속을 통해 근절이 시급하다"며 "시민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과태료 부과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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