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 투미(Pat Toomey) 미국 상원의원이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FTX의 붕괴 이후 의회가 연내 좁은 범위의 가상자산(암호화폐) 규제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팻 투미 의원은 "몇 달 동안 상원에서 지지부진했던 가상자산 관련 조항 3개를 통과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FTX에 대한 청문회 외에도 민주당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조항은 △스테이블 코인 규제 △가상자산 중개자에 대한 명확한 규정 △50달러 미만의 가상자산 거래에 대한 면세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그는 이어 "이번 FTX의 붕괴는 가상자산에 대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번성할 수 있도록 규제와 소비자 보호법을 만들지 못한 우리에게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팻 투미 "FTX 붕괴 이후 연내 가상자산 규제법 통과 가능성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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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