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산불 이틀째 이어져…헬기 5대 투입
전북 완주군 화산면 산불이 12시간 넘게 이어지자 26일 오전 당국은 헬기를 이용한 진화 작업에 착수했다.

완주군은 이날 일출과 동시에 산림청의 도움을 받아 헬기 5대를 현장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밤샘 진화 작업에도 오전 7시 기준 진화율은 40%대에 불과한 상태다.

다만, 현재까지 인명·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오후 7시께 불이 난 가운데 190여 명이 진화에 나섰지만, 날씨가 건조한 데다 강풍까지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가용 가능한 진화 자원을 총동원하고 유관 기관과 공조해 주불을 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